
서울시-대학-자치구는 기업이 원하는 청년 인재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을 통해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서울시는 마케팅, 디자인, IT 등 대학의 우수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대학-자치구’(컨소시엄 형태)를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재학생, 졸업생, 취‧창업 희망 지역청년 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대학 소재 자치구와 협력해서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어 인턴십 기회를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이다. 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강점 분야를 활용하여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설계‧운영하고 교육생 모집, 인턴십 기업을 발굴·매칭한다.
자치구는 교육생 모집 홍보, 지역기업 대상 인턴십 수요 발굴, 지역일자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교육 수료 후 지역 내 산업에서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총 3개의 대학-자치구 연계하여 컨소시엄 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신청에 앞서 3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학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02-2133-4822)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고시 공고, 서울 캠퍼스타운 누리집(campustow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과 자치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