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분석] 보험사 vs 은행, 누가 더 연봉 높을까?
상태바
[큐브분석] 보험사 vs 은행, 누가 더 연봉 높을까?
  • 최연훈 기자
  • 승인 2023.03.0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주요 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권 연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평균 연봉은 국민은행보다 약 430만원 많았다. 일부 보험사의 상위 10% 직원의 평균 연봉은 2억원이 넘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명·손해보험 급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삼성생명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1억1500만원이다. 이는 은행권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1억1074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이어 빅3 생보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이 9738억원, 한화생명은 9200만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주요 손해보험사도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 수준이었다. 5대 주요 손보사 경우 지난해 직원 총급여는 삼성화재가 1억2천679만원으로 은행권을 제쳤다.

현대해상은 1억760만원, 메리츠화재 9천480만원, KB손해보험 8천822만원, DB손해보험은 7천849만원이었다.

주요 보험사 중 지난해 직원 상위 10%의 평균연봉이 2억원을 상회하는 보험사도 적지 않았다.

생보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2억1천700만원, 교보생명(1억8천129만원), 한화생명(1억7천150만원)등으로 2억원을 넘어서거나 근접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에선 2021년 기준 직원 상위 10%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곳이 없었다.

주요 보험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021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호실적으로 보험사들이 직원 성과급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및 장기보험 판매 호조 등으로 5대 손보사가 모두 호실적을 내며 올 초 '성과급 파티'를 연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