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분석]韓美간 코로나19 의료비 비교... 검사비, 진료비 합쳐 1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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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분석]韓美간 코로나19 의료비 비교... 검사비, 진료비 합쳐 10배 차이
  • 최연훈 기자
  • 승인 2020.04.0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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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미국에서는 병원에 가서 검사와 진료를 받게되면 약 4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민영의료보험로 인한 고비용 의료비와 이로 인한 미가입자들의 치료를 꺼리는 상황이 더욱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1위 미국

4월 6일 오전 9시 기준(한국시각) 집계에 따르면 미국내 확진자 수는 33만5524명, 사망자는 9562명이다.

미국은 지난 3월 31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으며 뉴욕이 확진 10만2863명, 사망 2935명으로 미국 내 다른 주 중에서도 가장 많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연구소장은 지난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볼 때, 향후 약 10만에서 20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고, 감염자는 수 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렇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마스크 사용과 관련한 분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3일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마스크 사용 지침이 바뀌었음을 인정했다.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이미 주민들에게 밖을 나설 때나 타인 근처에서 얼굴을 가릴 것을 촉구했다. 또 텍사스 라레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부에서 코와 입을 가리지 않으면 1000달러(약 12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긴급조례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부담 4천만원 vs 4만원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공포는 언제 끝날줄 모르는 상황에서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거기에 비싼 검사비와 진료비로 인하여 검사와 진료를 꺼리거나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사람들로 인해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월 말경 SNS를 통해 미국 메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밝힌 코로나19 관련 검사비와 진료비의 금액의 경우 검사비용은 907달러로 한화 약 110만 원이었으며, 치료비로 청구된 금액은 무려 3만4972 달러로 한화 약 4280만원이었다.

이런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는 최근 코로나19로 치료받은 환자가 공개한 치료비 명세서가 화제다.

이 환자는 부산 인제대 백병원에서 약 19일 동안 치료를 받았고, 병원 측으로부터 명세서를 받았는데, 진료비 총액이 970만 원이고, 환자부담총액은 14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 금액도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했다. 결국 이 환자는 병원비 중 의료용품비 4만여 원만 지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가짜라는 말도 나왔지만, 인제대백병원 측은 모두 사실이며 환자부담은 4만4150원이라고 했다.

-과도한 의료비로 인해 유학생 및 교민들의 한국행 줄이어

B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약 2천 7백만 명 이상이며,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9%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내 한국 유학생들은 서둘러 한국으로 입국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가격이 두세 배 까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내에서도 의료보험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 뉴욕의 위생보건기관에서는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 대니 아스키니씨 처럼 본인이 100%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는 곳들도 많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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