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시진핑과 정상회담…“비핵화 실현 변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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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진핑과 정상회담…“비핵화 실현 변하지 않을 것”
  • 최한규 기자
  • 승인 2018.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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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최한규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25~28일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방북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수락했다”고 알렸다. 중국 방문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신화통신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중국 정부가 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 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김정일 사망 직후 집권한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5일 오후 10시께 특별열차로 중국에 간 뒤 1박2일간 시 주석과 한 차례 정상회담하고 27일 오후 3시 평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는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우리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현재 한반도 정세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주동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고 평화 대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남북 관계를 협력의 관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남북 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며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을 받아들이고 평화 안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 우리는 중국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대화 협상 추세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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