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김찬수 신규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1964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업과 경영 전략 등 경험을 쌓았다.2010년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긴 김 신임 대표는 마케팅 팀장으로 시작해 온라인영업부문장, 상품부문장, 신규사업부문장까지 전자랜드 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2015년 전자랜드 최초의 외부 영입 수장으로, 8년 가까이 전자랜드를 이끈 옥치국 대표는 이달 말을 끝으로 물러나게 됐다.김찬수 신임 대표는 “침체된 가전 시장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년만에 이사회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현대차는 이사회는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 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19일 현대차는 다음달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이사회 등기이사와 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현대차 미등기임원, 회장으로서 역할을

한국 영화사와 92년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 작품이지만 그 뒤엔 공로자가 한명 더 있다. 바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다.전 세계가 극찬하고 있는 영화 기생충과 한국 영화계, 그리고 방송 문화계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이미경 부회장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경 부회장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하다”영화 '기생충'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헌액된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올해의 업계 리더상(Industry Leader of the Year) ▲명예의 전당 헌액(Hall of Fame Induction) ▲자동차산업 공헌상(Distinguished Service Citation)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Young Leadership & Excellence Award)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 ▲모빌리티 혁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李文亮·34)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허위사실 유포라는 죄명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훈계서 처벌을 받았지만 현장에서 기본적인 방어장비도 없이 치료에 전념하다 감염돼 사망에 이른 리원량을 전 세계인들은 ‘의로운 내부고발자’ ‘코로나 제갈량’이라 칭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WHO등 전 세계가 애도의 물결세계적인 통신사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중앙병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원량이 이날 오전 2시58분께(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우한 중앙병원은 "리원량

박세리가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선정한 '밥 존스 상'을 받는다.USGA는 박세리가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올렸고, 한국 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밥 존스 상은 1955년 제정되었고, USGA가 한 해 동안 남다른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밥 존스 상은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매해 수여하는 상으로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밥 존스 상은 아놀드 파머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0주년을 맞아 B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가장 오래된 음악방송으로 이제는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15일 MBC에 따르면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2월 17부터 21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앳 더 BBC'를 생방송으로 꾸민다.'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현지시간 오전 9~11시, 우리나라 시간 오후 6~8시에 방송할 예정이다.영국 공영방송 BBC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프로그

'기생충'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로도 꼽힌다.봉준호 감독은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최우수 감독상을 공동 수상했다.봉 감독은 무대에서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비건 버거를 맛있게 먹으며 시상식을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을 받은 것보다 같이 후보에 오른 노아 바움바흐,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

손흥민의 70m 질주 후 득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로 선정됐다.10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12월 이달의 골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지난달 8일 홈경기 번리전에서 전반 32분 자신의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서서히 상대 골문을 향해 뛰더니 여러 명의 번리 수비수들을 뿌리치고 단독 드리블 골이 득점에 성공했다.EPL에 따르면 손흥민은 공을 몰고 11초 만에 71.4m를 드리블로 질주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EPL 홈페이지를 통해 "이 특별한 골을 넣은 것은 나에게도 무척 영광스

양학선 선수가 나고 자란 양3동 발산마을 생가에 기념공간이 조성된다.서구는 기념공간을 통해 작은 마을 소년이 세계적 체조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콘텐츠화하여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일 광주 서구 서구청에서 '양학선 기념공간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광주 서구는 양3동 발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양학선 선수가 중학교 때부터 한국체대로 진학하기 전까지 살았던 3번째 집이다. 양3동 발산마을이다.양학선선수가 청소년기를 보냈던 집을 활용해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구는 국·시·구비 3억 원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악부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조수미는 30년 넘게 최고의 오페라 디바로 활동한 인물이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데뷔,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다.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에서 조수미가 영화음악 발전에 기여했다며 수상자로 결정했다.영화제 측은 "클래식음악 장르를 넘어 영화음악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오페라 디바로 활동한 인물로 공로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조수미는 영화 삽입곡으로

조계종단의 존경받는 선승 적명 스님이 입적했다.평소 자리나 위치의 욕심보다는 수행과 정진에 힘쓰며 후학들과 신도들에게 귀감과 존경을 받던 선승이 동안거 중 잠시 떠난 산행길이 마지막 길이 됐다.수행하던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실족한 듯24일 오후 4시36분쯤 경북 문경 봉암사의 수좌 적명 스님이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0세.불교계 관계자는 이날 “24일이 동안거(겨울 석 달 선방에서 하는 참선 수행) 결제의 반결제날(결제의 반이 지난 날)이라 동료 스님들과 사찰 뒤 희양산에 산행을 갔는데, 용추쪽 바위에 가보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발인이 17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허례를 삼가고 소박한 삶을 산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 형태의 비공개 4일장으로 치러졌다.구 명예회장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다. 장지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기도 어느 곳에 영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명예회장의 4일장 동안 친인척을 제외한 외부 조문객은 200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인화의 경영 철학 몸소 실천LG그룹 안팎에서는 25년 동안 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

재계에 또 하나의 별이 졌다.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이어 LG 구자경 명예회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70년부터 25년간 LG그룹을 이끌었다.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진주사범을 졸업한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1969년 구인회 회장의 별세로 2대회장으로 취임하여 그룹 총수로써 계열사 8개 매출규모 270억원이던 그룹을 계열사 38개 매출규모 38조원의 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더 넓은 세상으로 더 많은 일을 하러 떠났다.김 전 회장이 9일 저녁 11시 50분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숙환으로 별세했다.스타트업의 시초, 벤처기업의 효시라 할수 있는 김 전회장의 업적은 이병철, 정주영 전회장과는 다른 대한민국 1세대 셀러리맨 출신 창업주라 할 수 있다.김 전 회장이 남기 유지 역시 남다르다.대우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