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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항소심' 첫 증인신문…홍은프레닝 전 대표 출석 예정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증인신문이 오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증인은 이 전 대통령 처남의 부인인 권영미 전 홍은프레닝 대표와 제승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다. 다만 제 전 행정관의 경우 지난 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당초 이 재판 첫 증인 신문은 지난 9일 2차 공판 기일에서 이학수(73)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대상으로 계획됐었다. 하지만 이 전 부회장이 불출석하면서 신문은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측근들을 증인으로 불러 추궁하고 싶지는 않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1심에서 선고 이후 항소심에서 증인 22명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5명이 채택됐다.

강경호 다스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이날 예정됐었으나 30일로 미뤄졌다. 오는 23일과 25일에는 김백준(79)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다음달 8일과 13일에는 이팔성(75)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원세훈(68)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됐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0월5일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7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약 82억원을 추징키로 했다.

당시 1심은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지원받은 다스 미국 소송 비용 61억여원과 이 전 회장이 보직 임명 등을 대가로 건넨 19억원 등 85억원을 뇌물로 인정했다. 

최한규 기자  bos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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