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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원 가닥…원 지사 오늘 발표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원으로 가닥을 잡고 5일 오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영리병원이 제주에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고 “녹지국제병원의 허가 여부와 관련한 내용을 금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개설허가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10월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를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개원을 불허할 경우 800억원 규모의 행정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고 대외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허용 시 원 지사의 퇴진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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