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환경공단은 대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동물대체시험분야 연구과제 참여 및 개발 협력, 국내 동물대체시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 연구 및 실험 시설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술 및 인력 교류 등 이다.
동물대체시험이란 3R 원칙에 따라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거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시험법이다.
3R 원칙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부득이하게 동물실험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고통을 경감을 말한다.
본 협약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과학적·기술적 한계, 경제적 자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과 도입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추진됐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동물대체시험분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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