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큐브] 영등포시장역 1호 '문화예술철도'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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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큐브] 영등포시장역 1호 '문화예술철도'로 변신
  • 안치영 기자
  • 승인 2020.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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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등포시장역 현장사진. 서울시청.
사진 =영등포시장역 현장사진. 서울시청.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문화·예술 거점으로 변신했다.

영등포시장역은 '문화예술철도' 사업의 첫 출발이며 영등포시장역을 시작으로 서울지하철을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31일 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지하철 역사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문화예술철도 1호 시범특화사업인 영등포시장역(5호선)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해당 공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996년 개통 이후 20년 이상 지나 노후한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시장 상인, 승객, 시민들이 활발하게 즐기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변신했다.

과거 역무실로 사용됐던 유휴공간과 공실상가에는 전시관, 스튜디오, 카페 등이 들어섰다. 지하철 대합실은 시민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지역 마켓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옆 벽면은 작품을 감상하는 미술관이 됐다.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의 주제는 '시장의 재발견'이다. 공구, 완구, 청과 등을 판매하는 전통 재래시장인 영등포시장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있는 문래창작촌 등 독창적인 지역성을 충분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사업에는 총 3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영등포시장역 지하 1층 대합실에는 지역 마켓이 열리는 '마켓 마당'과 영등포시장 상인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시장길 미디어'가 조성됐다.

지하 2층 유휴공간은 카페와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통공간 '라운지 사이', 지역예술가들이 유튜브 콘텐츠 제작, 제품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 '크리에이티브 샘' 등이 있다.

지하 3~5층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는 승객들이 이동하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단 미술관'로 만들었다.

계단 미술관에는 김병주 작가의 '애매한 벽 영등포(Ambiguous-wall Yeongdeungpo)', 바키(Vakki) 작가의 '움직이는 원형들', 황혜선 작가의 '시장풍경' 등이 전시 중이다.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각 공간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설 프로그램은 개장일인 31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 하루 4번 진행된다.

해설 프로그램 시간은 오후 2시, 오후 2시30분, 오후 3시, 오후 3시30분부터 30분씩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최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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