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큐브]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 가능한 국내 첫 AI 합승택시 '셔클' 시범 운행
상태바
[마켓큐브]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 가능한 국내 첫 AI 합승택시 '셔클' 시범 운행
  • 조혜원 기자
  • 승인 2020.02.13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대형 합승택시(라이드 풀링 서비스)서비스를 시작한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 사업의 일환이다.

향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동수단 및 지역 운송사업자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13일 현대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14일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적용된 대형 합승택시(라이드 풀링 서비스)서비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함께 태워서 이동시키는 라이드 풀링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택시발전법상으로는 택시 합승 서비스가 금지돼 있다.

지난 11월 현대차와 KSTM의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되면서 셔클의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셔클은 서비스명이다. 여러 지역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이동수단인 '셔틀'과 지역, 모임 등을 의미하는 '서클'의 합성어다. 누구나 커뮤니티 내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라이드 풀링 시범 서비스 지역

쏠라티 6대로 시작하는 시범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선정해 3개월 간 무료로 운영된다.

선정된 주민 1명당 3명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최대 400명의 주민이 시범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유아, 반려동물 또한 탑승할 수 있다.

셔클의 기술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전문 조직 '에어랩(AIR Lab)'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아주고 정확한 대기 시간과 도착 시간을 예측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차하는 핵심 기술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과 전체 운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패키지도 구축 서비스에 적용됐다.

사용자가 셔클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수요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차량이 배차되며, 호출 후에는 앱으로 실시간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승객이 편리하도록 지정 좌석제를 도입했고, 차량 내부 좌석 간 간격도 넓혀 짐 수납공간을 둬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와 KSTM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서는 국토교통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셔클의 장점

셔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지역 내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지며,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주차난 해소에도 일정 부문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셔클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다양한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시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엠오디, Incheon-Mobility On Demand)' 시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