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기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엔 어떤 마스크를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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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기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엔 어떤 마스크를 써야하나
  • 최연훈 기자
  • 승인 2020.02.0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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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전세계가 떨고 있는 가운데 확산 요인이 환자의 비말로 인해 전파된다는 것 때문에 마스크 대란이 국내에서 일고 있다.

정부와 각 의료 단체들이 발표하는 마스크의 권고사항이 제각각이라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3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일반 마스크로는 예방이 안 되나요?” “황사마스크나 필터같은게 달린 마스크를 써야만 피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하려면 마스크는 꼭 kf마스크써야 되나요? 그냥 일반 일회용마스크는 안되나요?”등 이같은 마스크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와 있고 각 질문에는 여러개의 답변들이 달려있다. 하지만 답변 중에는 마스크 판매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올린 답변들이 대부분이고 다른 것은 품절되었으니 자기네 홈페이지로 오면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글들이 태반이다.

-비말감염이란 무엇이고 꼭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유는

먼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인 비말감염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비말감염이란 호흡기계 전염병의 가장 보편적 감염 방식으로 보균자나 증상이 있는 환자 혹은 이미 감염되어 있는 사람의 호흡에서 나온 직경 10마이크론 또는 그 이하의 액체입자에 부유하고 있는 병원체의 흡입에 의한 호흡기감염을 말한다. 인플루엔자나 편도염과 같이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대화 도중에 자잘한 비말과 함께 병원균이 공기와 함께 병원균이 방출되어 공기와 함께 호흡기로 흡입됨으로써 감염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성을 보면 사스와 메르스의 중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눈,코,입의 점막을 통해서 침투하고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자의 반경 2m만 영향을 받고 한번 배출된 바이러스는 하루 정도면 사멸되기 때문에 재채기로 뿌려지는 바이러스만 피해도 감염률은 확실히 낮아진다.

그런데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마스크가 필수인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사스, 메르스 같이 전염성이 높고 강한 바이러스를 예로 들면,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 무사히 넘어가셨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조금도 노출되지 않아서 걸리지 않는 이유를 보면 제 아무리 강한 바이러스라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워낙 철옹성 같기 때문에 적은 수의 바이러스는 충분히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쳐들어오는 경우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대혼란에 빠져서 면역세포가 병원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항체를 만들기도 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마스크의 역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침투하는 바이러스의 수가 적도록 코, 입의 점막을 가려주는 방패 같은 역할이다. 따라서 손씩기와 마스크만 제대로 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충분히 벗어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마스크를 써야할까?

비말감염처럼 호흡기계 감염의 차단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종이마스크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F 94 등급의 마스크 사용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와 의대 교수들 중 일부는 KF80을 권하고 있다.

단순히 비말의 차단에 있어서는 KF80이면 충분하다고 보지만 이번 신종 바이러스 경우엔 전파 방법 이라든가 여러부분에 있어서 아직 100%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알려진 비말전파 외에 공기전파가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말은 달라지게 된다.

여기에 비말은 보통 그 크기가 5㎛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의 크기는 아무 마스크나 쓰기만 하면 차단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비말의 크기는 다양하다. 건강한 사람의 비말 크기는 대략 0.1~10㎛, 환자의 비말 크기는 대략 0.05~10㎛로 우리가 알고있는 통상적 크기인 5㎛이상은 평균이나 중간값 정도이고 실제로는 크기가 훨씬 작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의 종류는 너무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왠지 숫자가 높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상 KF80보다 KF94가 더 좋을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를 사는 거라면 포장에서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 허가 KF80 / KF94"를 꼭 확인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KF80마스크는 0.6um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고, KF94마스크는 0.4um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 N95마스크는 0.3um입자를 95%이상 차단하는 마스크라는 중국 인증이다.

그리고 마스크의 차단력이 아무리 좋아도 제재로 쓰질 못하면 쓰나 마나다. 보통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숨이 제대로 안 쉬어져 답답해서 코만 가리고 입으로 숨을 쉬면 아무리 마스크의 차단력이 좋아도 아무 소용 없다. 다른 사람의 침방울이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들어가게 된다. KF수치는 물론 높을 수록 입자의 구명이 작아져서 숨쉬기가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천식이나 기관지,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가 없는 상태에서도 호흡이 쉽지 않기 때문에 KF99 마스크보다는 차단 효과가 있고, 숨 쉬기가 편한 KF80마스크를 착용해서 외부에서는 가급적 벗지 않고 오래 착용하는게 더 좋습니다. 마스크를 써도 숨 쉬기가 답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더 높은 숫자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마스크 고를때는 포장지에 의약외품 표시 그리고 KF 80/94 이상의 숫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고르면 된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마스크를 골라서 꾸준히 오래 쓰는 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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