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큐브] 사회문제, 디자인으로 해결한다... ‘디자인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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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큐브] 사회문제, 디자인으로 해결한다... ‘디자인거버넌스’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0.01.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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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 디자인거버넌스 시범사업 결과물. 서울시청
사진=2019 디자인거버넌스 시범사업 결과물. 서울시청

시민이 직접 사회문제를 제안하고, 주체가 되어 해결하는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이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속적인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는 만큼 서울시는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개선과 체계화를 시켜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직접 제안·결정하고 추진하는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도 총 5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개발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서비스디자인 ▲서로 배우는 상호문화(다문화) 교육 서비스 디자인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간 디자인 ▲모두를 위한 경기장․공연장 통합 길찾기 서비스 ▲지하철역 불편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등이다.

5개 사업에는 디자이너, 직장인, 디자인 전공 학생, 주부, 전문가, 이해당사자 등 총 5155여명이 직접 참여했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 5개 사업

▲ 서로 배우는 상호문화(다문화) 교육 서비스 디자인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교육을 통해서 문화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다문화 자녀의 증가율과 조기교육의 중요성, 교과 과정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음식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 지하철역 불편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지만 ‘지하철역 이용 안내서’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표현하여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존 안내도의 문제를 개선하고 필요한 정보를 재구성한다. 현 위치를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안내도 컬러에 색각 이상자를 위한 컬러가이드를 적용하여 모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안내도를 이용하도록 했다.

▲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간 디자인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짧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에서 시작되어 중구 명동성당 사거리에 있는 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큰 빌딩에 인접한 공원이다. 인근 직장인들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병원 관계자, 관광객 등이 잠깐 머무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서비스디자인

최근 쓰레기 대란이 큰 이슈가 되고 재활용 분리수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부모로부터 독립하면서 처음으로 스스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해야 되는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모두를 위한 경기장, 공연장 통합 길찾기 서비스

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 유모차와 함께하는 가족들, 걸음이 느린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문화공연이나 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였을 때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시민제안이 있었다.

그 결과 정보를 미리 알려주어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바닥사인, 관람인파로 혼잡하여 보이지 않았던 경사로 입구로 유도하는 바닥표시, 야간 급경사와 급커브로 위험했던 내리막길에 안전표시, 광활한 광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장애인 전용출입구 및 안내사인 등 경기장을 찾아가기까지 안내에 대한 단절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결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디자인 톡톡쇼'를 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사진=디자인거버넌스 활동모습. 서울시청
사진=디자인거버넌스 활동모습.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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