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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經유착에서 政經분리로... 최태원-노소영 이혼 맞소송
사진=뉴시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화제다.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형태로 1988년 9월 결혼을 했던 두 사람이 30여년이 흐른 지금 정경분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4일 법원에 따르면 노 관장측에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으며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그동안 많은 매체를 통해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반대해 왔지만 이번 소송제기로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나경 판사는 최 회장이 나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을 심리 중으로 법원은 2017년 11월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2월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보유한 회사 주식 등 약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분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SNS를 통해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라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 그 사이 큰딸도 결혼하여 잘 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업했다"며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으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다"며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연훈 기자  bos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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