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큐브]특감반원 사망 사건, 조국건 이후 靑·檢 또다시 충돌 형국?
상태바
[퍼블릭큐브]특감반원 사망 사건, 조국건 이후 靑·檢 또다시 충돌 형국?
  • 최연훈 기자
  • 승인 2019.12.02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의 사망사건으로 조국건 이후 또다시 청와대와 검찰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난 2일 검찰은 특감반원 사망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서 휴대폰과 유서 등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고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이 긴급 브리핑을 자청해 특감반원들과 울산시장 사건 수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를 하면서 “특감반원의 극단적 선택 이유가 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검찰을 겨냥해 무리한 수사를 의심하는 점을 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3시20분경부터 5시경까지 약 1시간40분 동안 서초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품에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전 특감반원 A씨의 휴대전화와 현장에서 발견된 자필 메모 등 유류품이 포함됐다.

사진=뉴시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숨진 청와대 전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을 조문하기 위해 오후 6시 33분경 대검 간부 10여명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약 2시간 30분가량 조문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않고 자리를 떠났다.

청와대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 논란이 백 수사관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번지자 오늘 처음으로 공식 설명을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자청하여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들의 활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히며 “숨진 백 모 수사관은 민정비서관실에서 대통령 특수관계인을 담당하는 특감반원이었고, 이는 비선 조직이 아니라 비서실 직제에 따른 공식 조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특감반원과 울산시장 사건 수사는 확인 결과 일절 관련이 없었다"며 "특감반원의 극단적 선택 이유가 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검찰을 겨냥했다.

이는 백 수사관의 선택 배경에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