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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安, 11월까지 의사 표시해야...총선 건너뛰면 객사"
사진=바른미래당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8일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제가 후배로서 조언을 드린다면 이번 총선 건너뛰면 해외에서 객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안 전 의원의 의사 표시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11월까지로 못박았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 전 의원이) 정치적으로는 해외에서 객사한다, 끝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선을 건너뛰고 대선으로 바로 가는 것은..."이라며 "자기 기반이 다 사라지고 뭘 한다는 이야기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전 의원이) 총선 전에 우리가 신당을 만들면 같이 할 것이냐, 아니면 따로 할 것이냐, 아니면 아예 건너뛸 거냐, 이런 문제는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고 또 유승민 전 대표하고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또 사회자의 "(안 전 의원의) 의사 표시도 없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내부에서 결단을 해야 된다"며 "(의사 표시를 기다리는 시간은) 11월을 못 넘긴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어제 보니 큰일을 내겠다고 하더라"라며 창당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창당을 배제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것도 옵션 중에 하나"라고 답했다.

야권 통합에 대해서도 "한국당 내에 우리랑 뜻이 맞는 사람들하고 적극적으로 만날 것"이라며 "한국당 밖에 있는 분들하고는 거의 이야기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의원 15인은 지난달 30일 손학규 대표의 퇴진 거부에 대한 반발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출범하고 탈당 준비에 나섰다.

최연훈 기자  bo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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