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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전년대비56.18% 감소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분쟁, 스마트폰 경쟁심화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2분기 영업이익 6조원대(매출 56조1271억원, 영업이익 6조5971억원)를 사수한 데 이어 3분기 7조원이 넘는 이익을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전년 대비 실적 비교는 사실상 유의미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메모리 부진을 다소나마 상쇄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부에서 지난해 1, 2, 3분기마다 10조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이익을 견인했지만, 3분기에도 2분기 3조4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의 엉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IBK투자증권 3조3220억원, 신한금융투자 3조5900억원, 하나금융투자 3조6000억원이다.

반도체 업황은 올 2분기 저점을 형성했고, 3분기 업황 개선의 신호가 울렸다. 점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연말이나 내년 1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재고 수준이 정상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이 대체적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낸드는 재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가격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며 "D램은 아직 가격 하락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버의 수요 개선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D램 가격 하락폭은 3분기 -18%, 4분기 -10%에 달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수요에도 D램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지지 않는 이유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가 연말까지 양호한 재고 수요를 만들기 위해 보유한 재고를 공격적으로 출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론 엘방어(Ron Ellwanger) IHS마킷 반도체 제조 수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분기 모바일 및 스토리지 부문에서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낸드플래시 및 D램 사업에서 회복을 시작했다"면서 "특히 낸드플래시의 판매는 데이터 센터에서 SSD(Solid-State Drive)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7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늘어났다.

장지원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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