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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규탄 동시개최 'SKY' 3개대학...19일 집회예고
'서울대인 촛불집회' 사진=뉴시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세번 개최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4차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집회를 주최한 총학생회가 전날 입장문으로 대응을 갈음한 가운데, 학생들이 개인 자격으로 집행부를 꾸리고 집회 준비에 한창인 모양새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집회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4차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장 발언자 사전 신청을 받는 한편 후원계좌를 여는 등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척되는 상황이다.

전날 서울대 재학·졸업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를 중심으로 구성된 집행부는 게시글을 통해 "11명의 용기있는 동문이 도움을 주기 위해 모였다"며 "1차 오프라인 회의를 했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성공적인 집회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의 부정과 위선이 수도 없이 드러난 상황에서 법과 정의를 관장하는 법무부의 수장으로 조국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책임이 있고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불의에는 진영이 없고, 조 장관과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어떤 진영도 옹호하는 뜻이 아니라는 방향성을 갖고 이번 집회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19일 조 장관 규탄 촛불집회를 예고하거나 제안이 나오고 있는만큼 같은 날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에서 동시에 촛불이 켜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은 19일 오후 7시 각 캠퍼스에서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앞선 2·3차 집회를 주관한 서울대 총학은 전날 추가 집회를 대신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의 조국 장관 임명 강행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의 사퇴를 일관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당국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학내 기관에 제기되는 고위 공직자 비리 관련 의혹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원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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