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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서울대 휴직원 제출
사진=뉴시스.

조국(54) 신임 법무부 장관이 교수로 몸 담고 있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에 휴직원을 제출했다. 지난달 1일 복직한 지 한달 하고도 열흘 만이다.

10일 서울대 법전원에 따르면 조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전날 오후 휴직원을 냈다.

이날 법전원 관계자는 "아직 인사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단계"라며 "결정이 되는 대로 대학본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교원의 휴직은 소속 단과대학에 휴직원을 제출해 처리가 되면 본부에서 총장의 승인을 받는 단계를 거친다.

서울대 관계자는 "(장관 임명 같은 경우) 휴직 승인이 안났던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들었다"며 "사실상 준자동적으로 휴직 처리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유력한 법무장관 후보자로 언급된 지난 8월 서울대에 복직해 논란이 됐다. 그는 2017년 5월부터 지난 7월26일까지 2년2개월 간 교수 휴직 상태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다.

조 장관은 당시 자신의 복직과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자 페이스북에 "앙가주망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반박했다. '앙가주망'(engagement)은 프랑스어로 통상 지식인의 사회 참여를 일컫는다.

그는 "민정수석 부임 시 휴직도, 이번 서울대 복직도 모두 철저히 법률과 학칙에 따른 행위"라며 "서울대의 경우 임명직 공무원에 대한 불허 학칙이 없으며 휴직 기간 제한도 없고 다른 국내외 대학도 대부분 그렇다"고 했다.

같은달 2일 서울대 학생 모임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조국 교수님,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내고 조 장관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교정에서 조국 교수를 환영하며’라는 반박 대자보가 붙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최기영(64)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6일자로 서울대 공대 교수직에서 사직했다. 조성욱(55) 공정거래위원장은 소속된 서울대 경영대학에 최근 휴직원을 제출해 단대에서 처리 중인 상태다.

장지원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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