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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펀드' 투자받은 업체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투자 업체의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밖에도 사모펀드 의혹 관련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수사관 등을 투입,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자금 흐름 등을 살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 가족들이 출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았다. 이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사업을 여러 차례 수주하면서 영업 매출 실적이 급증했는데 여기에 조 장관 측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한 최씨는 "가서 검사에게 다 말씀드리겠다. 저도 힘들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사모펀드 운용에 여러 역할을 한 정황이 불거진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와의 대화 내용 등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거쳐 전날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코링크PE 전 대표 이상훈씨에 대해서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에 열린다.

최연훈 기자  bo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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