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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엄호…"사노맹 논란은 시대 뒤떨어진 색깔론 공격"
조국. 청와대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은 16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전력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색깔론 공격'으로 규정하며 조 후보자에 대한 엄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조 후보자의 사노맹 전력을 문제삼으며 법무장관에 부적격하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페이스북에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무려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버젓이 들어가 있는 이 괴상한 단체 이름이 28년이 지난 대한민국에 재소환되는 이 현실이 과연 맞는 것인가"라며 "그것은 누군가가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끄집어 낸 결과도 아니다. 바로 이 정권이 스스로 만들어낸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같은 야권의 공격에 대해 '시대착오적 색깔론'이라고 지적하며 "조 후보자는 이미 이명박 정권에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나와 "사노맹 사건 자체를 국제엠네스티가 1994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사건 자체가 불공정한 재판을 받고 있고, 양심수라고 규정했다"며 "1999년 사노맹 관련자가 모두 사면복권됐는데 이런 사실을 가지고 지금 와서 따지는 것이 웃기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설 최고위원은 "색깔론이 이제는 안 통한다고 봐야 하는데 야당은 계속 색깔론을 부각시킨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판단을 하고 있다. (색깔론이) 일반적 국민의 시각은 아닌데 야당이 제발 이런 시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사노맹 전력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 이 분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을 하지 않았느냐"며 "전 정부가 다 인정한 것을 갖고 다시 낡은 색깔론을 끌어내는 것 자체가 누워서 침뱉기"라고 지적했다.

김진표 의원 역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그 사건은 결국 김대중 정부에 의해서도 사면됐고 국제엠네스티에서도 조 후보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세력으로 분류했다"며 "이제 역사적 인식이나 사실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1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이 당시 상황에 대해 미흡했다, 부족했다, 반성한다고 하는데 굳이 이걸 색깔론으로 들먹이며 공격하는 건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공격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 시절 야당을 지적한 것들에 대한 보복심리도 있고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조 후보자만 집중 공격하는 것 같다"며 "(야당은) 조국 자체도 기분이 나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워낙 친하니 이 분이 상처받으면 문 대통령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판단이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이 사노맹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백태웅 교수를 자유한국당이 총선후보로 영입하려 했던 것을 거론하며 "28년 전 사노맹 연구원 설립에 관여했기에 법무장관이 안 된다고 주장하기 전에 새누리당은 그 사노맹 대표를 왜 영입하려고 했는지 (밝히라)"고 적었다.

또 "남로당 간부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받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부터 밝혀보라"고 했다.

최연훈 기자  bo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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