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2.5 목 22:13
상단여백
HOME 사회
법원, 대보사우나 화재사건 업주 등 8명 금고형, 징역형

지난 2월19일 87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시 중구 대보상가 사우나 화재사건과 관련, 법원이 목욕탕 업주 등 8명에게 금고형과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양상윤)은 대보상가의 소방관리를 소홀히 해 사우나 이용객 등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구속기소된 목욕탕 업주 A씨에게 금고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불이 난 상가의 화재경보기를 끈 혐의로 기소된 건물 소방관리자에게는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나머지 6명에게는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화재 예방 등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는 A씨 등은 불이 났을 당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먼저 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또 화재 경보장치를 꺼두고 주요 소방시설을 보수하라는 소방당국 권고를 무시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은 구둣방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점 알고 있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내부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지 않아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보상가 사우나 화재는 지난 2월19일 오전 7시11분경 대구시 중구 대보상가 4층 사우나에서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84명이 화상 및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불은 대보상가 4층 사우나 남탕 입구에 있는 구둣방 내 2구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 단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했다.

안치영 기자  acy@newscube.kr

<저작권자 © 뉴스큐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치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네티즌 와글와글
파주 공병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2명 사상
파주 공병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2명 사상
카라 구하라, 24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카라 구하라, 24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국민참여재판 시작...27일 선고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국민참여재판 시작...27일 선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