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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보험 시름·카드사 호재 엇갈린 반응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표=한국은행홈페이지.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 금리를 연 1.5%로 전격 인하하자 보험 및 카드업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한은은 국내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 규제 등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기미를 보이자 조금이라도 경제 심리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1.75%에서 1.5%로 0.25%p 내렸다. 기준 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우선 한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으로 보험업권의 시름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금리 인하 시 대출채권 및 이자수취채권 등에서 자산운용이익률이 저하돼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금리 확정형 상품비중이 상당하거나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 중인 일부 보험회사의 경우 금리역마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확대된다.

또 이번 기준 금리 인하는 보험회사가 미래 예측 손실에 대비해 적립하고 있는 평가성 준비금 적립 부담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평가성 준비금의 경우 금리 인하 시 할인율이 낮아져 준비금 적립 부담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보험사는 채권 투자비중이 높아 기준 금리 하락 시 역마진이 확대돼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드사들에게 이번 기준 금리 인하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은 커지지만 반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조달 금리가 가장 중요한데 조달적 측면에서 국내 기준 금리 인하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보험사들과 달리 카드사들에게 기준 금리 인하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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