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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 살해한 60대 가장 실직 후 우울증 심해 범행…영장실질심사 중

지난 7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아내와 딸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60대 남성은 직장을 그만둔 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10년 전 우울증을 앓았던 A(62)씨는 두 달 전부터 우울증세로 약을 먹었고, 최근에는 불면증과 식욕부진 증세로 정신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교류가 많이 않았으며, 특히 직장을 그만둔 뒤부터는 우울증세가 더 심각해져 환청과 환시까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56)와 딸(29)이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소리가 들리고 모습이 보였다"는 진술을 하는 등 우울증세와 환각증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빌라에서 아내와 딸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후 이틀 동안 화장실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A씨의 아내가 며칠째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장 동료와 오빠가 지난 9일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살해 현장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는 이날 오전 11시경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치영 기자  acy@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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