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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낙연·강경화 해외 순방에…"지금 가긴 어딜가"
자유한국당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은 11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갈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관이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고 국무총리의 해외순방이 예정돼 있자 강하게 질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 외교의 다변화 차원에서 전날 에티오피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4개국을 13일부터 차례로 방문한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잇단 통상보복 조치와 관련, "현 상태는 대통령과 정부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일본은 철저한 시나리오 만들고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경제보복을 펼치는데 일본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외교부 장관은 일주일이나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 그래놓고 대통령이 기업인 만나고 5당 대표 모아봐야 무슨 뾰족한 수가 나오겠느냐"고 쏘아 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보면 초보가 버스를 모는 듯한 불안감이 든다"며 "대통령, 총리, 외교라인이 비상상황을 인식하고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 그런데 이낙연 총리는 4개국 순방을 떠난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고 한다"며 개탄했다.

나 원내대표는"당면한 위기를 책임지고 해결할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해외로 나가는 정권, 이게 문(文) 정권의 현실 인식"이라며 "이낙연 총리는 순방을 취소하시고, 강경화 장관은 당장 귀국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업은 생사 기로에서 떠는데 여유롭게 해외순방 다닐 때냐. 이 정도면 일본의 통상 보복조치 위기를 극복할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위기를 키우고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는 심산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국민들께서 경제적 상황을 불안해 하고 있다. 소위 말해 일본발 경제위기 상황이다"라며 "이 상황 누가 만들었나. 국민이, 야당이 만들었나. 일본발 경제 위기 상황 어떻게 극복하려 하나. 이 정권은 해법이 있냐"고 거듭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금 총리와 외교부 장관이 해외 순방한다는데 일본 문제 만큼 심각한 나라가 있냐"며 "가려면 일본을 가야지 왜 아프리카로 가나. 이런 부분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분을 명확히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사과, 책임도 지지 않고 외교부 장관은 외유성 순방에 나선다"며 "한일관계로 인해서 기업과 온 국민이 불안해 하는데 강경화 장관은 불화수소 사러 아프리카로 나가느냐"고 비꼬았다.

최한규 기자  bos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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