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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5년간 한국에 7500억원 투자 결정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 사진=청와대.

스웨덴을 기반으로 하는 다국적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6억3000만 달러(약 7500억원)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요한손 회장은 "스웨덴 기업들은 지난 5월 한국이 바이오헬스를 우선 투자 산업으로 꼽았을 때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우리가 한국의 바이오헬스 전략과 협력하면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함께 혁신을 하면서 더 경쟁력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신약 개발 ▲미래형 헬스케어 기술개발 ▲바이오벤처 육성 등에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코트라, 한국바이오협회와 3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멘토링, 차세대 의료기술 활용 모색, 해외시장진출 기회 마련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외국인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청와대는 이번 투자가 연구개발 분야(R&D)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우리의 혁신에  도움을 주고 직접 고용도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국가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차세대 항암치료 개발을 위해 한국 의료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아스트로제네카와 한국간의 바이오헬스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이번에 '한-스웨덴 보건의료 양해각서'를 개정해 보건의료 분야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며 "양국의 투자와 협력이 지속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에서 동행한 52개사 100명의 경제사절단과 스웨덴 측 기업인 100여명, 양국 정부인사 등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스웨덴은 자동차(볼보), 통신(에릭슨), 제약․바이오(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활동이 매우 활발한 국가로, 이날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경제 혁신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한국의 LG화학은 최근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약 10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스웨덴 간 친환경차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  jhw@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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