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6.24 월 23:20
상단여백
HOME 사회
'국제PJ파 살인 피해자와 동업' 기업사냥꾼 구속심사

무자본으로 기업을 인수합병(M&A)한 뒤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빼돌려 회사를 부실케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실소유주가 14일 오후 구속 심사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전날 코스닥 상장회사 G사의 실소유주 이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며, 심사는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이씨는 회사를 인수한 뒤 그 회사의 자금을 이용해 또 다른 기업의 M&A에 나서는 등의 방법으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G사 소액주주들은 이씨 등이 회사 자산을 무리하게 지출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본 M&A는 자신의 자금을 들이지 않고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횡령 등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문제로 지적돼 온 바 있다.

검찰은 이씨가 무자본 M&A를 통해 소액주주들에게 실제로 피해를 입힌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한 이씨가 자신의 친인척 등을 이용해서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월19일 이씨의 서울 광진 소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검찰은 최근 이씨의 공범들에 대해서 구속 기소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경기 양주시청 인근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부동산업자와 동업한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자가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모씨를 만나러 간 뒤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사망한 그를 발견한 후 수사해왔고 현재 의정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저작권자 © 뉴스큐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영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네티즌 와글와글
'21년 해외도피' 한보 정한근 송환…바로 檢압송
'21년 해외도피' 한보 정한근 송환…바로 檢압송
"美,中제조 5G통신장비 금지 검토…中 이외서 제조·설계 요구"
'구월동 살인' 남편, 징역 25년 확정…
'구월동 살인' 남편, 징역 25년 확정…"심신미약 아냐"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