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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직책·업무 내려놓겠다···수치스럽고 치욕적"
양현석.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가 대표가 대표 직을 사퇴했다.

양 대표는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14일 이렇게 밝혔다.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대표 사퇴 이유를 전했다.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1996년 YG 설립 이후 23년간 제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고 토로한 양 대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일이 저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고 제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저는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면서 "제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YG는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위기에 처했다. 회사의 간판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가 성접대, 성매매 등의 혐의를 받으면서 YG와 양 대표가 연루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3)의 마약 구매 의혹이 결정타가 됐다. 이 사건을 은폐하는데 개입하고, 경찰과 유착을 했다는 의혹이 더해진 것이다. 최근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대표에 대해 성접대 의혹도 제기했다.

YG에 대한 성, 마약 스캔들 그리고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각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YG의 활동을 중지시켜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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