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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U-20 결승' 폴란드行 일축…"전혀 아냐"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청소년대표팀 격려차 폴란드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동아일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U-20 결승전 응원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방문을 검토한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 16일 귀국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여권 관계자를 인용, "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 일정을 조정해 한국에 귀국하기 전 결승전이 열리는 폴란드 우치를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스웨덴에서 폴란드까지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다는 점, 과거 2004년 12월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 순방 뒤 귀국길에 예정에 없이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위로 방문한 사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후(현지시각) 스웨덴 왕궁 환송행사 참석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U-20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6시 폴란드 우치에서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이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선 최소한 국빈 환송 일정을 포기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청와대는 못 박았다.

청와대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귀국길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참사 현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문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 가능성에 대해 "외교 일정은 갑자기 변경하기 어렵다"며 "순방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러시아 국빈방문 때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로스토프나도두로 이동,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F조 2차전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90분 경기를 모두 관람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락커룸을 찾아 1-2로 패배한 대표팀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러한 대표팀 격려 일정은 사전에 미리 공지가 됐었다.

최한규 기자  bos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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