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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서울의료원 청소노동자 사망…서울시, 제식구 감싸기"
사진=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의료원 소속 60대 청소노동자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을 두둔하면서 사태를 일파만파 확대시키고 있다"며 "서울시가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계속 보이면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인은 사망 하루 전 날 출근했다가 복통을 호소하며 조퇴했는데 이후 코피를 흘리며 구토증세를 보이다 저녁 7시경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에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족들은 고인이 지난 1일부터 가족들에게 건강이상을 호소했지만 일을 빠질 수 없어 계속 출근했다고 증언했다"며 "서울의료원 근무 기록에는 고인이 올 들어 12일 연속 근무한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이 난데없이 고인이 당뇨와 간질환이 있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진단서를 내놓으면서 사달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 시민단체에서는 고인이 과로로 인해 패혈증을 겪다 사망에 이른 것인데 사망원인을 은폐조작하고 있다며 사망진단서 조작설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서울의료원에서 지난 1월에도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내 가혹행위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근로관리에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입만 열면 공정과 정의를 말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가 이렇게 일을 처리하나"라며 "박 시장과 서울시는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 일을 처리하라. 우리 당은 이를 민생침해 사안으로 규정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한규 기자  boss19@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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