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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전자영수증 발행 추진...종이영수증 사라지나

카드업계가 전자영수증 발행 추진에 나섬에 따라 향후 종이영수증이 완전히 사라질 지 주목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카드 영수증 디지털화에 나섰다. KB국민카드도 최근 결제금액 5만원 이하에 대해선 고객 요청이 없는 한 종이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카드결제 영수증 발급을 '꼭 종이로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종이영수증 발행 의무를 완화하는 방향의 유권해석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카드사들의 종이영수증 폐지 바람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기재부는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영수증의 발급형태에 대해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전자적으로 발급·교부한 경우에는 종이영수증을 출력하지 않거나 출력 후 교부하지 않더라도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다수 카드사들은 종이영수증 발급 의무가 폐지되면 연간 약 6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만큼 전자영수증 발행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신한카드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드 영수증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카드 역시 이 같은 방안을 전향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번거로움 때문에 종이영수증 받기를 거절하거나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종이영수증 발행 의무가 완화될 경우 카드사들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기획재정부가 카드결제 영수증 발급을 '꼭 종이로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종이영수증 발행 의무를 완화하는 방향의 유권해석을 내놓은 만큼 카드사들의 종이영수증 폐지 흐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실행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발급된 카드결제 종이영수증은 129억장에 이른다. 발급비용도 59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혜원 기자  jhw@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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