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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대란 막자"…성수기 맞은 가전업계, 인력 운용에 골몰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인 6월에 들어서며 가전업계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내 에어컨 제조사들은 설치 및 수리 대란을 방지하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단기 인력 확보 등에 나선 상황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외근 수리기사에게는 이른바 '멀티화 교육'을 진행, 에어컨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확대하고 여름 서비스 지연 예방에 나섰다. 이미 지난 4월부터는 에어컨 설치팀을 최대로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성수기 기간 폭주하는 상담을 위해 11개 대학과의 산학 협정을 맺고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상담 인력을 충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통화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플러스원 서비스'도 실시하며 냉장고나 세탁기 등 다른 제품 출장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 에어컨을 추가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어컨 자가점검을 실시한 후 사전점검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성수기를 맞아 단기 설치 기사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성수기를 대비해 단기 인력을 채용해왔으며, 매년 일정 수준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설치 인력은 성수기에 한정해 탄력근로제를 활용, 주 52시간 근무를 준수하고 있다.

LG전자는 또한 오는 21일까지 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엔지니어가 자택으로 찾아가는 사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52시간제 적용 때문에 '수리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많지만, 각 업체들은 성수기 전부터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거나 적절한 인력 운용에 나서며 고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에어컨 판매량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250만대에 달했다. 가전업계는 올해도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며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한 점으로 미뤄보아, 연간 판매량은 250만~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혜원 기자  jhw@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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