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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R&D·본사·영업 직원들 "노조, 비겁해" 비판
사진=뉴시스.

르노삼성자동차 연구개발(R&D) 조직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 사원대표위원회와 서울 본사 직원, 영업 사원 대표위원회 등이 노동조합에 반발하고 나섰다. 

RTK 사원대표위원회는 노조를 제외한 가장 큰 사원 조직으로, 르노삼성 소속 연구원 등 750여명이 소속돼 있다.

사원대표위원회는 지난 10일 내부망에 성명서를 올려 "지난달 26일 노사간 잠정합의 이후 가결을 기대했으나 노조는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깨는 요구와 함께 조합원·비조합원간의 타결금 차등 지급을 요구했다"며 "이는 기업 노조 대표기구의 정의를 저버리고 노노간 갈등을 야기하는 가장 비겁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사원대표위원회는 "그동안 공장만을 위한 임단협을 하는 대표노조가 아니었느냐"며 "부산공장 사우들의 힘든 노동강도와 영업서비스 사우들의 고객 응대에 대한 정신적 피로를 십분 이해하지만 개발, 원가절감, 고객응대, 해외프로젝트 업무 등 불철주야 일에만 몰두해온 사원들은 더 이상의 합리적 이유없는 차등에 대한 협상테이블 자체를 불허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거권도 없이 노사협상단을 응원하며 기다려온 것이 그리 바보 같이 느껴지느냐"며 "노사는 노조의 요구인 차등지급 수용 및 재검토 논의 자체가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며, RTK 사원대표 위원회는 이를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원대표위원회는 "RTK 사원들은 2018년 임단협 협상 기간 중에도 QM6 LPG개발, 마스터버스 출시, 그리고 르노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XM3 개발 등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RTK사원들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노조와 회사가 다시 협상장에 모여 현명한 교섭을 진행하고 하루속히 회사를 정상화시키기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는 협력업체를 도산위기에 내몰고 신차 프로젝트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즉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노사에 요구하며,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과 관련한 어떠한 협의든 협상이든 즉시 중단할 것을 노사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본사·영업사원대표위원회 역시 이날 성명서를 내고 "내수 판매와 고객 대응을 고려하지 않는 노조의 일방적 전면 파업을 강력 비판한다"며 "전략없이 끝모를 파업으로만 가는 노조의 무리수가 모두를 공명로 내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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