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7.16 화 18:55
상단여백
HOME 경제·산업
"무역전쟁으로 경기침체 우려↑…지표들, 위험신호 보내" CNBC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CNBC는 미중 무역분쟁이 더 큰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종 지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향후 1년 안에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27.5%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씨티그룹이 만든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Economic Surprise Index)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지수는 발표된 경제지표와 시장 전망치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낸다. 0보다 높으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지표가 많다는 뜻이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감도 희미하다.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인 5년 BEI(Breakeven Inflation Rate)는 1.75%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이 향후 5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1.75%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는 2.0%다.

CME(시카고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봤다.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줄고 연준의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는 심리가 커진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정책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시장이 체감하는 상황은 다르다고 CNBC는 전했다.

투자 정보 업체 데이터트렉의 공동 설립자 니컬러스 콜라스는 "시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지뢰밭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 경기 침체의 위험이 급격하고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성냥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안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불확실성이 유입된다"고 말했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저작권자 © 뉴스큐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영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네티즌 와글와글
카드사 신상품, 기준 강화 방안 논의...'혜택 많은 카드' 사라질지도
카드사 신상품, 기준 강화 방안 논의...'혜택 많은 카드' 사라질지도
정두언 의원 사망, 자택 인근서 숨진채 발견
정두언 의원 사망, 자택 인근서 숨진채 발견
산케이·후지TV 여론조사...日국민 70%, 韓 수출규제
산케이·후지TV 여론조사...日국민 70%, 韓 수출규제 "지지"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