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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카톡' 권익위서 대검으로…검찰 직접 수사?
빅뱅 승리. 사진=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가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씨의 성 접대 의혹 및 성관계 동영상 유출 관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자료를 대검찰청에 이첩한 가운데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점에 비춰봤을 때 검찰은 사건이 송치된 이후에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권익위는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및 정씨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 관련 대화 자료를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제보자 대신 권익위에 비실명 대리신고 형태로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클럽 버닝썬과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의심한 바 있다. 권익위가 경찰이 아닌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한 배경에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검찰은 이첩받은 자료 및 관할 등을 검토한 뒤 사건을 담당할 부서를 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배당에는) 통상 3~4일 정도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승리와 정씨 등이 연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권익위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만큼 검찰이 일선 지청 수사부서에 사건을 배당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 등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측이다.

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계속해서 진행 중인 점에 비춰봤을 때 수사 지휘 단계를 거쳐 사건이 송치된 이후에 본격적인 검찰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 내부적으로도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경찰 수사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서 강력하게 수사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도 근거로 꼽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현재 총력을 가동해 계속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의해 가며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에서도 경찰 수사 단계에서 검찰은 수사를 지휘했고, 송치 이후에서야 직접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같은 점에 비춰봤을 때 승리와 정씨 관련 의혹 사건도 경찰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검찰이 수사할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진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현재 경찰이 전력을 다해서 수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 상황이 마무리된 후 검찰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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