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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도 카드수수료 인상 반대…이의제기 공문 보내

자동차업계, 유통업계에 이어 항공업계에서도 카드 수수료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도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안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반발에 나선 것이다.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들은 최근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의 공문을 보냈다. 대형항공사들은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이의 제기를 했으며, 카드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사들은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대형 가맹점에 대해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1.9%에서 2.1%까지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항공사들은 하락하는 영업이익 방어를 위해 수수료율 인상 폭 조정 협상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너무 일방적인 통보이기 때문에 어느 업계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상폭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현대자동차는 카드업계와 수수료 인상안에 대해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했다. 이번 협상 과정 중 일각에서 '자동차업계와 카드업계의 대리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수수료 인상안을 놓고 갈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카드사들이 계약해지 등을 우려해 백기투항하고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하며 갈등은 일단락됐다.

장영진 기자  yeounjun@newscub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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